"삼성중공업, 해양생산설비 추가 수주로 경쟁력 강화"[DB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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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국 기자
입력 2019-04-23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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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삼성중공업이 해양생산설비를 추가 수주하면서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DB금융투자는 23일 삼성중공업이 전날 1조1000억원 규모의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1척을 수주했다고 공시하는 등 양질의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홍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은 3월 말 기준 해양생산설비 수주 잔고로 2척의 LNG-FPSO와 1척의 FPU(부유식 원유 생산 설비) 등 3척에 53억달러를 확보한 상황이었다"며 "이번에 FPSO 1척을 추가함에 따라 해양생산설비 수주잔고는 총 4척에 약 63억달러로 늘어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건조 중인 해양생산설비는 수익성이 양호한 것으로 추정되고, 연속성과 전문성을 이어갈 수 있는 추가 수주 소식은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 향상에 충분히 긍정적인 내용"이라며 "하반기에도 호주 및 나이지리아에서 추가 해양생산설비 수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어 "동종사들 대비 해양생산설비의 안정적인 물량확보는 성장성과 수익성에 차별화 포인트로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DB금융투자는 삼성중공업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로 매수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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