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경기회복 기대감…상하이종합 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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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선 기자
입력 2019-04-1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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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분기 경제성장률 6.4%…4분기 만에 하락세 멈춰

  • 신에너지車 지원책 기대감에 자동차株 강세

중국증시는 17일 경기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 마감하는데 성공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52포인트(0.29%) 상승한 3263.12로 거래를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56.79포인트(0.55%) 오른 10344.43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 지수는 19.91포인트(1.17%) 상승한 1717.44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3545억, 4755억 위안에 달했다. 

이날 중국증시는 중국 국가통계국이 1분기 경제성장률을 비롯한 주요 경제지표를 발표한 직후 장중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날 발표된 1분기 경제성장률이 6.4%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4분기 만에 하락세를 멈춘 데다가, 3월 투자·생산·소비 지표도 일제히 호전세를 보이면서 추가 부양책 기대감이 수그러 들면서다. 하지만 오후 들어 안정을 찾은 증시는 낙폭을 줄이며 상승 마감하는데 성공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자동차 업종주가 평균 3.44% 상승했다. 이날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신에너지차 산업 촉진을 위한 조치를 내놓을 것이란 소문이 시장에 퍼진 게 호재로 작용하면서다.

농임목어업(2.03%), 정유(1.55%), 화공(1.48%), 조선(1.46%), 석탄(1.23%), 주류(1.11%), 미디어 엔터테인먼트(1.10%), 환경보호(0.91%), 기계(0.88%), 전자부품(0.87%),호텔관광(0.71%), 바이오제약(0.55%), 비철금속(0.45%), 의료기기(0.44%), 전력(0.4%), 가전(0.24%), 부동산(0.06%)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전날 급등한 금융(-0.72%)을 비롯, 전자IT(-0.17%), 시멘트(-0.17%), 건설자재(-0.09%) 등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013위안 올린 6.7110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전날 보다 0.02% 하락했다는 뜻이다.
 

중국증시 마감. [사진=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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