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일레클, 서울 전기자전거 공유 서비스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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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19-04-1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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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레클 자전거.[사진=쏘카]


쏘카는 일레클과 함께 10일 서울에서 전기자전거 셰어링 서비스를 정식 론칭한다고 밝혔다. 향후 지방자치단체 및 대학 캠퍼스 등과 협업해 마이크로모빌리티 실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쏘카는 지난달 전기자전거 공유 서비스 일레클에 지분투자를 진행했다. 이후 마이크로모빌리티를 통한 도시 이동 혁신을 논의했고, 일레클 모바일 앱을 정식 출시했다. 

10일부터 서울 마포구 일대 및 신촌 대학가에서는 일레클 자체 모바일앱을 통해 전기자전거 검색 및 이용이 가능하다. 마포구는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이용률 1위를 기록할 만큼 공유 자전거 이용문화가 잘 확립돼 있는 지역이다. 상반기 중에는 서울 전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일레클 전기자전거 공유 서비스는 모바일 앱을 다운로드 받은 뒤 앱에서 가까운 일레클 자전거를 찾아 QR코드를 스캔하면 이용 가능하다. 이용 후 반납 구역 내 주차한 후 락을 손으로 잠근 뒤 탑승종료 버튼을 누르면 반납이 완료된다. 이용요금은 첫 5분 500원, 이후 분당 100원이며 반납 후 미리 등록한 카드로 요금이 결제된다. 첫 회원가입 시 15분 무료쿠폰이 지급된다.

일레클 서비스 기업 나인투원 배지훈 대표는 "이동 수요가 집중돼 있는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처음으로 전기자전거 공유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인프라 관리, 플랫폼 운영, 수요공급에 따른 배치 최적화 등 쏘카의 전국 단위 차량 운영 및 관리 노하우가 일레클 서비스 안정화와 고도화에 핵심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웅 쏘카 대표는 "마이크로모빌리티는 중단거리 이동을 친환경 수단으로 해결함으로써 차량 소유를 줄이고 환경오염, 교통체증을 완화하는 등 다양한 도시문제 개선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일레클과 같은 스타트업 및 서비스와 함께 도시 이동 혁신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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