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강원도 고성·속초 등 산불 피해 지역에 긴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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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19-04-05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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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7시 17분께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일대 산불이 확산되고 있다. 불길이 하늘을 뒤덮고 있다. [사진=강릉산림항공관리소 제공] 

4일 저녁 고성에서 시작돼 강원도 전역을 휩쓴 산불에 금융권도 한 마음으로 긴급구호의 손길을 보냈다.

KB금융그룹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재난구호키트(모포·위생용품·의약품 등) 1185세트를 긴급 지원한다.

임시구호소에 설치할 실내용 텐트 240동과 간이 침대 240개를 제공하고 이재민과 소방관, 경찰관, 군인 등 화재 진압 관계자들을 위한 식사제공용 급식차 1대와 부식차 1대를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KB금융그룹은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대상으로 피해시설 복구와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신한금융그룹도 전일 발생한 강원도 지역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2억원을 전달했다.

이 후원금은 유례없이 큰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속초, 고성 및 동해 지역 등 이재민들의 구호활동과 피해 복구지원을 위해 쓰여지게 된다.

이와 더불어 신한은행과 신한카드, 신한생명, 오렌지라이프 등 계열사는 개인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속한 복구 지원을 위해 다양한 금융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우리금융그룹도 강원 속초, 고성, 동해 지역 등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신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피해복구 기금 2억원 전달 및 경영안정 특별자금과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강원 속초, 고성, 동해 지역 및 부산 해운대, 충남 아산 등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은 개인 최대 2000만원의 긴급 생활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대출금리 최대 1%포인트 감면, 예적금 중도해지시 약정이자 지급, 창구 송금수수료 면제 등의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다.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도 5억원 범위 내의 운전자금 대출이나 피해실태 인정금액 범위 내의 시설자금 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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