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준 고소녀 추정 트위터 계정 "접대부 마저 왜곡된 표현" 잇딴 저격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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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9-04-0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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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SS501 출신 김형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여성으로 추정되는 A씨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형준 관련 글을 잇따라 올리고 있다.

A씨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애써 괴로운 생각과 기억의 감정들을 지워보려 했지만, 깊숙한 서랍 속의 한 편의 비밀 공책처럼 언제든 마음 먹고 꺼내보면 김형준은 자기중심적이었고 이중적이었으며 나는 어린 아이처럼 아무것도 몰랐다. 만약 시간을 되돌린다면 '처음으로 돌아가자'는 말을 외면하고 바로 신고를 했을 것이다"고 적었다.

A씨는 또 "말도 꺼내기 싫은 그 수식어. 왜 그렇게 표현해야 해. 진솔하게 나에 대해 아는 것도 없으면서. 김형준은 치졸한 입장을 내놓고 있다"고 썼다. 이와 함께 "성접대는 절대 사실이 아닌. 접대부 마저 왜곡된 표현"이라고 주장했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A는 2010년 5월 경기도 고양시 일산 자택에서 김형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지난달 25일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에 대해 김형준 소속사 측은 "고소인이 주장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명예훼손으로 맞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다"며 "2010년 지인과 둘이 술자리를 가졌는데, 여성 접대부가 있었다. 고소인이 원해서 집으로 가 합의 하에 관계를 맺었다"고 해명했다.
 

[사진=김형준 소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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