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김정대 LG이노텍 전무 "5G는 기회…멀티카메라·3D모듈 수요 증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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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19-03-2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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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대 LG이노텍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가 22일 오전 서울 중구 LG서울역빌딩에서 열린 4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백준무 기자]

"5G 이동통신과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새로운 서비스와 패러다임 변화는 우리에게 새로운 도전이나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김정대 LG이노텍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는 22일 서울 중구 LG서울역빌딩에서 열린 4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 전무는 "올해도 전 세계적 보호무역주의 기조와 글로벌 성장세 둔화,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불확실성이 높아져 경영환경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5G 상용화가 임박했고, 스마트폰의 고성능화로 멀티 카메라·3D 인식 모듈 수요의 확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시장의 기회요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자사의 지향점인 오랫동안 영속할 수 있는 '근본이 강한 회사'로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LG이노텍은 올 한해 사업구조 고도화에 주력하는 한편 수익 중심의 사업으로 재편할 계획이다. 김 전무는 "주력사업의 차별화 기술로 1등 품질을 공고히 하는 한편 비수익사업은 강도 높은 혁신을 통해 흑자 전환을 최대한 빨리 이루겠다"고 밝혔다.

그는 "고객에게 필요한 소재부품 회사가 될 것"이라며 "사업 방식에 있어서 고객이 정말로 원하는 것인지 먼저 생각하고 항상 고객 입장에서의 가치 제고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전무는 "창립 이래 50년간 전자부품 발전을 선도하며 고객에게 신뢰받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그간 축적된 저력을 통해 어떤 환경에서도 오랫동안 영속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LG이노텍은 주총을 통해 정철동 사장을 사내이사에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정년채 ㈜LG 전자팀장이 2년 임기의 기타비상무이사로 새로 선임됐으며, 유영수 사외이사는 3년 임기로 재선임됐다. 박상찬 경희대 경영대학장은 사외이사와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신규 선임됐다.

배당금은 주당 300원으로, 지난해 대비 50원 상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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