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에티오피아 사고 여객기에 우리국민 탑승객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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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입력 2019-03-1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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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아프리카 동부 에티오피아의 비쇼프투 인근 에티오피아항공 보잉 737 맥스 여객기 추락 현장에서 구조요원들이 희생자 시신을 수습하는 모습. 사고기는 이날 승객 149명과 승무원 8명 등 157명을 태우고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를 떠나 케냐 나이로비로 향하던 중이었으며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 [비쇼프투[에티오피아] AFP=연합뉴스]

에티오피아를 출발해 케냐로 향하다 추락 사고를 겪은 에티오피아 항공 소속 여객기에 한국인 탑승객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외교부가 11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본부와 주에티오피아대사관은 사고를 인지한 즉시 비상대책반을 구성하고 에티오피아 외교부 등 관계 당국과 공항·항공사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우리국민 피해 여부를 파악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당국자는 "이날 새벽 1시 주에티오피아대사관 보고에 따르면, 에티오피아항공사와 현지 한인단체 등을 통해 파악한 결과, 현재까지 사고 항공기에 탑승한 우리국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케냐 나이로비로 향하던 에티오피아 항공사 소속 ET302기(보잉-737기종)는 10일 오전 8시 44분(현지시각, 우리시각 오후 2시 44분)경 원인불명으로 추락했다.

여객기에는 승객 149명, 승무원 8명 등 35개국 국적자 총 157명이 탑승 중이었으며,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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