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30년 멕시카나, CJ 출신 대표 영입 “치킨명가 재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서우 기자
입력 2019-03-06 18:2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이상구 멕시카나 대표가 6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멕시카나 제공]


치킨 프랜차이즈 멕시카나는 제4대 전문 경영 CEO로 CJ제일제당 출신 이상구 대표이사(사진)를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신임 이상구 대표는 1988년 삼성그룹 공채로 직장생활을 시작해 CJ에서 30여 년을 재직했다. CJ제일제당 영업과 마케팅 등의 분야에서 11년간 임원을 역임했다. 최근까지 CJ 가정간편식(HMR) 제품의 매출을 끌어올리고, 시장 점유율 1위를 구축하는데 상당한 기여를 했다는 평이다.

이상구 대표는 취임사에서 “치킨 프랜차이즈 1세대 기업인 멕시카나의 명가재건을 다짐한다”며 “과열된 치킨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멕시카나만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서는 제품 강화와 발 빠른 시장 트렌드 인지, 소비자 신뢰 구축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CJ에서 브랜드를 육성하고 체계화하는 데 큰 공헌을 한 이상구 대표와 멕시카나의 시너지를 기대한다”며 “멕시카나가 현재 큰 전환점을 맞이한 만큼 소비자 만족과 가맹점과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멕시카나는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최근 롯데제과 등 다른 회사와 협업을 통해 신제품을 출시하고,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그룹 ‘아이콘’을 모델로 선정해 마케팅 효과도 톡톡히 누리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