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미세먼지 대비 모든 행정력 동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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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19-03-0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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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남시 제공]

경기 하남시(시장 김상호)가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 저감조치 발령에 적극 대비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 만전을 기한다.

시는 미세먼지의 적극적 대처를 위해 날림먼지 저감 대책의 일환으로‘일공일공 담당제’를 운영 중에 있다.

‘일공일공 담당제’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비산먼지 발생 1공사장에 1공무원을 배치,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제도다.

지난달 이를 위해 일공일공 추진반을 편성하고 32개부서 116명을 점검자로 지정, 건설공사장(116개소)에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점검사항은 공사시간 단축조정 이행여부, 공사 시 방진벽설치 등 비산먼지 저감 조치 이행여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준수사항 및 비상연락망 숙지여부 등이다.

단, 공사시간 단축조정 이행여부는 터파기 등 토공사 단계인 경우에만 조정 대상이 되며, 관급공사의 경우에는 공사시간 50% 단축해 실시하고 민간공사인 경우는 출퇴근시간을 회피하여 조정하면 된다.

시는 미세먼지의 적극적인 대처를 위해 미세먼지관리팀을 신설하여 적극적으로 대비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에 신설되는 팀은 노후경유차 저공해화 및 친환경자동차 보급과 관련한 가장 문제가 되는 운행차 배출가스 관리 분야에서 미세먼지 저감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현재 연제찬 부시장을 중심으로 비상저감조치 대책반을 편성하여 운영 중에 있으며, 대기환경분야(총괄 환경보호과장)로 5개반을, 폐기물분야(총괄 자원순환과장)로 2개반을 편성하여 적극 대응 중에 있다.

특히 시는 미래시대를 위해 미세먼지를 저감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도시 숲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미사 숲 공원(근린 16호)과 덕풍 수변 1호 공원, (구)덕풍파출소 앞 소공원 등 3개소에서 시민참여 나무심기 행사를 실시한다.

식재면적은 총 0.62ha로 산림청 선정 미세먼지 저감 수종 중 꽃나무인 왕벗나무, 이팝나무, 산수유 등 7종 950본을 식재한다.

도시 숲이 조성되면 도심보다 기온이 낮고 습도가 높아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는데 매우 효과적이며, 나무에 의한 미세먼지 제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시는 미세먼지로부터 시민 안전을 위해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활동을 줄이고 부득이 외출 시에는 황사(보호)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 줄 것과 교통량이 많은 지역의 이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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