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 주말마다 '상상톡톡' 강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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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19-02-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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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주 주말 오후 3시 무료 강연....연말까지 운영

[사진=국립과천과학관]

국립과천과학관은 오는 3월 1일부터 관람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상상톡톡’ 강연을 본격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상상톡톡은 주말 오후 3시에 중앙홀 2층에 위치한 과학카페에서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과천과학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되, 참가비는 무료이다.
 
강연 주제는 과학관에서 개최하는 특별전, 진로 탐색, 사회 이슈 등 다양하게 구성되며, 관람객이 강연자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3월 1일에는 삼일절 100주년을 맞이하여 문화 콘텐츠 스타트업 ‘위세임’의 김은총 대표가 우리나라 독립운동가를 피규어로 만들어 낸 이야기를 들려준다. 안중근 의사, 김구 선생, 유관순 열사 등이 3D 프린팅된 피규어로 제작됐으며, 제작비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마련되었다. 그는 판매수익금을 독립운동가들의 후손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위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강연이 진행되는 동안 관람객들이 피규어를 직접 만져볼 수도 있다.
 
3월 중에는 아마존, 보루네오 등에서 들어온 곤충들을 만날 수 있는 ‘거대 곤충의 탄생 특별전’이 중앙홀 1층에서 개최되는데, 이와 관련해 곤충을 연구하는 웹툰작가 김도윤, 곤충유튜버 정브르, 천연기념물곤충연구소 남경필 실장이 연단에 나선다.
 
중앙홀 2층에서 열리는 ‘덕후전’과 관련해서는 접으면 완성되는 3D 프린팅 로봇 피규어를 만든 구상권 대표, 취미 키트 디자이너 오서빈 대표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또한 과학유튜버 및 로봇공학자 등 청소년들이 진로를 탐색하는데 도움을 주는 강연도 준비돼 있으며, 진공 성형기로 입체 가면을 직접 만들어 보는 창작 워크숍도 진행할 예정이다.
 
국립과천과학관은 3월 본격 시행에 앞서 지난 2월 16, 17일 2회에 걸쳐 상상톡톡 시범운영을 진행한 바 있다. 초소형 큐브 인공위성을 쏘아올린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의 박재필 대표는 ‘우주과학자가 되기까지’를 주제로, ‘별, 빛의 과학’ 저자인 지웅배 작가는 ‘과학의 시행착오와 썰’을 주제로 강연했다. 두 강연 모두 참석자들의 반응이 좋았으며, 강연 후 많은 질문도 이어져 관람객들의 대중 과학강연에 대한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
 
배재웅 국립과천과학관 관장은 “매주 새로운 주제의 재미있는 강연을 통해 관람객들이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고, 관련한 주제로 진행되는 특별전시 또한 더욱 즐겁게 관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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