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욕주립대, 대학 생활 첫발은 봉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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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9-02-2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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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뉴욕주립대 새내기, 오리엔테이션은 봉사 활동과 함께

한국뉴욕주립대학교 2019년 봄학기 신입생들이 소외 계층에 대한 봉사 활동으로 캠퍼스 생활을 시작했다.

한국뉴욕주립대학교(총장 김춘호)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신입생 전체가 인천과 서울 지역 6개 노인 및 장애인 복지관에서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학생들은 인천 영락원, 선학복지관, 군포시 노인복지관, 우리마포복지관 등 6개 장소에서 어르신과의 레크리에이션, 선물 제작 및 가정 방문, 만두 빚기, 장애인 작업장 지원 등의 봉사 활동을 펼쳤다.

한국뉴욕주립대 2019년 신입생들이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일 서울 우리마포복지관에서 발달장애인들과 도자기 만들기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뉴욕주립대 . ]


한국뉴욕주립대학교는 매년 신학기 오리엔테이션에 전체 신입생 대상 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유능함 뿐 아니라 훌륭한 인성까지 갖춰 '남을 위해 사는 삶'을 실천하는 학생을 키운다는 교육 철학에 따른 것이다. 학생들은 입학 후에도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리더쉽과 봉사 정신 등을 기르는 '레지덴셜 컬리지' (RC) 교육을 4년 동안 받는다.

최근 이같은 교육 철학을 정리한 ‘SUNY Korea House’ 책자도 제작했다. 세상의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할 리더를 키우는 차별화된 교육 방침을 담았다. 이 책자는 22일 송도 인천글로벌캠퍼스 소극장에서 열리는 한국뉴욕주립대 2019년 봄학기 입학식에서 배포된다.

입학식에는 오명 한국뉴욕주립대학교 명예총장(전 부총리), 이민 카오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대학교 경제개발부총장보, 이희국 LG그룹 고문 등 내빈이 참석, 새내기 학생들의 첫 걸음을 축하한다. 이번 학기에는 기술경영, 컴퓨터공학, 응용수학통계학, 기계공학, 경영학과 등 5개 전공에서 역대 최대인 140여명의 신입생이 입학한다.

김춘호 한국뉴욕주립대 총장은 “캠퍼스 생활을 통해 얻게 되는 지식과 창의력, 기업가정신, 그리고 인성을 바탕으로 학생을 진정한 인재로 키우겠다”며 “신입생들은 4년 간 기존의 교육을 넘어서 다방면의 기회와 글로벌한 과제를 해결하면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뉴욕주립대
2012년 개교한 한국뉴욕주립대학교는 한국 정부가 국가사업의 하나로 유치했으며, 학부와 석박사를 모두 갖춘 국내 최초의 미국 대학교다. 한국뉴욕주립대학교는 미국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대학교를 시작으로 2017년 가을학기부터 패션명문스쿨 FIT를 개교했다. 두 학교 모두 홈캠퍼스와 동일한 커리큘럼 및 학위를 제공하며, 졸업생은 홈캠퍼스인 스토니브룩 또는 FIT 학위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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