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반등…221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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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국 기자
입력 2019-02-1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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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닥, 6.67포인트 오른 745.33으로 마감

[사진=연합뉴스]

미·중 무역협상이 양국이 이견을 좁히는 등 상당한 진척을 이룬 것으로 알려지면서 우리 증시가 전거래일과 달리 반등했다.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모두 우리 주식을 담았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4.80포인트(0.67%) 상승한 2210.89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전거래일인 지난 1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가비상사태 선포 불안감에 1% 넘게 빠졌었다.

하지만 지난주 진행된 미·중 간 고위급 협상에서 이견을 상당 부분 좁힌 것으로 전해지면서 우리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순매수 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은 455억원, 기관은 2664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235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50위 종목 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38개 종목이 상승했다. LG화학(2.89%)과 LG생활건강(2.21%), SK이노베이션(2.47%), 삼성SDI(3.81%), LG(3.57%), 에쓰오일(3.32%), 아모레퍼시픽(3.06%), 롯데케미칼(5.40%), LG디스플레이(2.58%), 아모레G(2.47%) 등은 이날 2% 이상 주가가 올랐다.

포스코(-1.13%)와 한국전력(-1.34%), 현대모비스(-1.87%) 등은 1% 이상 하락했다.

코스닥도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67포인트(0.90%) 오른 745.33으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3억원과 471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734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의 시총 상위 50개 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 등 36개 종목이 올랐다.

포스코켐텍(2.61%)과 메디톡스(2.20%), 컴투스(2.59%), 카페24(2.15%), 하림지주(4.98%), 고영(3.52%), 상상인(2.58%), 솔브레인(3.07%), 메지온(3.15%), 나노스(5.21%), 오스코텍(2.50%), 케어젠(4.79%), 콜마비앤에이치(3.11%), 에코프로(2.11%) 등은 2% 이상 올랐다.

반면 바이오메드(2.11%)와 스튜디오드래곤(2.15%), 와이지엔터테인먼트(3.35%) 등은 2% 이상 주가가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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