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정상회담 효과'...싱가포르 2018년 관광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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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19-02-14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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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년 싱가포르 찾은 관광객, 전년비 6.2%↑

  • 북미 정상회담ㆍ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효과

5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차이나타운에서 관광객들이 가판대에 진열된 돼지 인형을 사진찍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역사적인 6·12 북미 정상회담 효과로 지난해 싱가포르를 찾은 관광객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이 14일 싱가포르관광청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2018년 한 해 싱가포르를 방문한 해외 여행객은 1850만 명을 기록했다. 2017년에 비해 6.2% 급증한 것이자 사상 최대치다. 

관광수입도 전년 대비 1% 늘어난 271억 싱가포르달러(약 22조5000억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싱가포르가 역사적인 1차 북미 정상회담의 무대로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블룸버그는 풀이했다. 실제로 싱가포르 정상회담 전후로 싱가포르 주요 관광지와 호텔은 전 세계 언론을 통해 끊임없이 노출되면서 광고 효과를 톡톡히 봤다.  

그밖에도 싱가포르를 배경으로 한 영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이 미국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는 등 화제를 모으면서 싱가포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싱가포르 당국은 관광 호조가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싱가포르관광청은 올해 해외 관광객 1920만 명을 유치하고, 279억 싱가포르달러의 관광수입을 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편 오는 27~28일로 예정된 2차 북미 정상회담은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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