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당설' 유승민, 손학규와 비공개 회동서 정치노선 '이견'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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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입력 2019-01-2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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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2019 호주의 날' 행사에서 유승민 의원(오른쪽)이 양향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원장(왼쪽)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9.1.25 [연합뉴스]


유승민 전 대표가 최근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비공개 회동을 가졌지만, 서로의 이견만 확인한 채 끝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야권에 따르면 손 대표는 지난 24일께 유 전 대표를 만나 당의 진로와 미래 등에 대해 털어놨다. 그러나 유 전 대표는 당의 정체성으로 개혁보수를, 손 대표는 모두를 아우르는 중도통합을 주장해 견해 차이만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유 전 대표의 탈당설이 나오면서 그의 행보에 더욱 눈길이 쏠리는 분위기다. 유 전 대표는 6.13 지방선거 참패 이후 잠행에 들어간 바 있다. 

그러나 유 전 대표가 비공개 회동에 이어 오는 2월8~9일 있을 당의 의원연찬회에 참석키로 하면서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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