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문 대통령 생일 축하 서한…靑 "돈독한 한중관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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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 기자
입력 2019-01-24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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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잇단 생일축하에 SNS에 글…"축하해주시는 많은 분으로부터 힘을 얻는다"

생일을 맞이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축하 서한을 보냈다고 24일 오후 청와대가 공개했다. [사진=청와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4일 생일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축하 서한을 보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시 주석이 문 대통령의 생일을 축하하는 서한을 보내왔다”며 "추궈홍(邱國洪) 주한 중국대사가 노영민 비서실장에게 직접 전달한 서한에는 따뜻한 축하와 함께 한중관계 발전을 매우 중시한다는 시 주석의 메시지도 함께 담겼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2019년 더 돈독하고 친밀한 한중관계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1953년 1월24일생인 문 대통령은 이날 67번째 생일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지난 해처럼 올해도 특별한 생일 이벤트 없이 가족과 조촐히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 대표들은 난과 꽃바구니를 선물로 보내왔다고 한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건강을 챙기며 국정을 운영하란 뜻에서 홍삼을, 김병준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축하난을 문 대통령에게 각각 선물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역시 나란히 난을 보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노란꽃이 담긴 꽃바구니를 전했다.

이날 문 대통령의 지지자들도 다양한 이벤트로 대통령의 생일을 축하했다.

팬클럽인 '젠틀재인'은 생일인 1월 24일을 축하한다는 뜻을 담아 선착순으로 응모한 국내외 회원 1천240명의 목소리로 문 대통령 자서전인 '운명'의 오디오북을 제작했다.

또 다른 지지자 단체는 서울역 외부 전광판에 '대한민국에 달이 뜬 그 날부터 우리는 쭉 당신의 국민입니다'라는 문구를 담아 축하 광고를 내걸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날 오후 5시 현재까지 대통령의 생일을 축하한다는 내용의 글 4건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처럼 잇단 생일축하에 문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생일이라고 평소와 다르지 않지만 축하해주시는 많은 분으로부터 힘을 얻는다. 고맙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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