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설날, 세뱃돈으로 사고 싶은 스마트폰은? '갤럭시S10'·'G8 씽큐' 등

김지윤 기자입력 : 2019-01-18 15:48
삼성, 갤럭시 10주년 기념작·폴더블폰 출격 준비
LG, 어려운 사업 여건 속에서 신작 'G8씽큐' 내놔
소니·화웨이·모토로라·노키아 등도 경쟁 돌입

삼성 갤럭시 언팩 2019 초대장[사진=삼성전자 제공]


설 연휴를 한 달여 앞두고 휴대폰 시장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글로벌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프리미엄 제품부터 중저가, 폴더블 폰 등 다양한 신제품 출격을 대기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설 날 주머니가 두둑해진 소비자들이 어떤 제품을 선택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 폼팩터 혁신으로 판 흔드는 '삼성'
우선 삼성전자는 다음달 20일 애플의 안방인 미국에서 언팩 행사를 개최하고 갤럭시 10주년 기념작인 '갤럭시S10 시리즈'를 선보입니다.

특히 삼성은 그동안 언팩 행사를 개최해온 미국 동부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가 아닌, 애플의 안방인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이례적으로 신제품을 발표하는데요.

업계에서는 "애플을 완전히 꺾겠다"는 삼성의 자신감이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S10은 '풀스크린의 완전판'이라 할 수 있는 인피니티-O(오) 디자인이 적용된 것으로 예상됩니다. 카메라 홀(hole) 부분만 남기고 상단 베젤마저 모두 화면으로 채운 디자인이죠. 또한 디스플레이 화면상에서 지문인식이 가능한 FOD(핑거프린트 온 디스플레이) 기능이 탑재될 예정입니다. 이는 경쟁사들이 따라잡기 어려운 기술로 꼽히죠.

갤럭시S10 플러스는 6.4형 디스플레이에 전면 2개, 후면 3개 카메라가 탑재될 전망입니다. 또 삼성전자 스마트폰 최대 저장공간인 512GB보다 2배 많은 최대 1테라바이트(TB) 저장공간이 지원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밖에도 삼성전자는 언팩 행사에서 접었다 펼 수 있는 '폴더블폰'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의 슬로건을 '미래를 펼치다'라고 정했는데요, 폴더블폰의 특징인 접고 펼치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그동안 봐왔던 스마트폰 이상의 가능성을 선보일지 기대가 됩니다. 
 

LG전자 'G8 씽큐' 유출된 렌더링 이미지. [사진=온리크스,91모바일]


◆ 포기는 없다, 신작 선보이는 'LG'
LG전자 역시 다음달 MWC에서 'G7 씽큐'의 후속작 'G8 씽큐'를 공개하기로 하고, 추가로 듀얼 디스플레이가 달린 스마트폰 프로토타입(시제품)을 처음 선보이는 안을 검토 중입니다.

외신 등에 따르면 G8 씽큐는 퀄컴 스냅드래곤 855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전작에서 선보인 '노치'보다 더 작은 '물방울' 노치 디스플레이와 후면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할 전망입니다.

또 4K 액정표시장치(LCD) 화면을 장착하고 스피커가 디스플레이에 내장된 '크리스털 사운드 디스플레이(CSD)' 기술이 탑재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공개하면서 5G를 지원하는 라인업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며, 오는 3월 국내 출시가 예상됩니다.

TV와 가전의 절대강자로 꼽히는 LG전자는 스마트폰 사업이 다소 부진하지만, 신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중단없는 전진을 예고했습니다. 실제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19'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스마트폰 사업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기도 했습니다. 

또 조 부회장은 "밖에서 보기에 굉장히 답답하고 안타깝고 불안해 보일 수 있다"며 "그러나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하거나 그런 건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죠. 
 

유출된 화웨이 P30 렌더링 이미지. [사진=온리크스,91모바일]


◆ 화웨이·소니 등 해외 제조사도 경쟁 가세
이 밖에 화웨이, 소니 등 해외 제조사도 새 스마트폰을 발표해 경쟁에 불을 지필 전망입니다. 

화웨이는 아직 공식화하지 않았지만, MWC에서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P30' 시리즈를 공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화웨이는 작년 'P20 프로'에서 후면 트리플 카메라를 처음으로 장착해 멀티 카메라 트렌드를 이끈 바 있죠. P30 시리즈 최상위 라인업인 'P30 프로'는 카메라 개수가 하나 늘어나 네 개의 후면 카메라를 장착할 전망입니다. 

소니는 최근 외신을 상대로 2월 25일 스마트폰 공개 행사를 알리는 초청장을 보냈습니다. 소니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엑스페리아 XZ4'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제품은 6.5형의 21대 9 화면비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후면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퀄컴 스냅드래곤 855 프로세서와 3900㎃h 배터리가 들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모토로라도 레이저폰을 리뉴얼한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이르면 2월 중 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입니다. 새롭게 출시될 레이저폰은 미국에서 버라이즌(Verizon)이 독점적으로 보급할 계획이지만 디바이스 자체는 아직 테스트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밖에 원플러스, 샤오미, 오포, 노키아 등도 새 스마트폰을 공개를 앞두고 있어 스마트폰 시장이 한껏 달아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스마트폰의 혁신이 한계에 봉착했다는 세간의 평가가 나오고 있는 최근, 글로벌 제조사들이 어떤 혁신으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지 기대가 됩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네티즌 의견 0
    0 / 300

    실시간 급상승

    9.9초 더보기

    아주 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