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과의 대화’ 참석한 권오갑 현대重 부회장 “발언기회 없어 아쉬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최윤신 기자
입력 2019-01-15 21:3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준비 단단히 했는데 아쉽다"

권오갑 현대중공업 부회장이 15일 문재인 대통령 초청으로 열리는 '2019 기업인과의 대화'에 참석하기 위해 청와대로 향하는 버스가 출발하는 서울 중구 대한상의로 들어서고 있다[사진=연합뉴스]


15일 문재인 대통령 초청 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한 권오갑 현대중공업 부회장이 조선업과 관련해 많은 논의가 진행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명했다.

권 부회장은 간담회를 마친 뒤 15일 오후 5시쯤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자를 만나 “(간담회에서) 특별한 발언기회는 없었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 조선업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미세먼지 등의 이야기가 주를 이뤘다”고 말했다.

그는 신산업 관련해서 기회를 모색할 만한 이야기는 없었냐는 질문에 “사진만 잘 찍고 왔다”며 뼈있는 농담을 건넸다.

권 부회장은 “대기업 총수분들 위주로 발언 기회가 있었고, 나는 발언 기회가 안왔다”며 “준비를 단단히 했는데 아쉽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대기업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와 최정우 포스코 회장, 허창수 GS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등 22명이 참석했다. 중견기업 쪽에서는 정몽원 한라회장, 손정원 한온시스템 대표, 우오현 SM그룹 회장, 방준혁 넷마블 의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등 39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