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이희창 양주시의회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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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최종복 기자
입력 2019-01-0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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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돼지는 재물, 횡재, 벼슬을 안겨주는 부와 복의 상징

[이희창 양주시의회 의장]

존경하는 양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시민과 함께 발전하는 의회, 시민의 뜻을 받들어 실천하는 입니다.

2019년 기해년(己亥年),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목표를 향해 쉼 없이 달려왔던 지난해의 고단함은 모두 잊고, 새로운 꿈과 소망으로 한 해를 또 다시 힘차게 시작하길 기원합니다.

올해는 황금돼지의 해입니다. 돼지는 재물, 횡재, 벼슬을 안겨주는 부와 복의 상징입니다.

특히, 꿈속에서 돼지를 끌어안거나 돼지를 우리에 몰아넣는 꿈은 대표적인 길몽으로 재물과 건강을 안겨주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올 한해, 꿈속에 행운의 복돼지가 자주 등장해 여러분이 부와 명예를 한꺼번에 움켜쥘 수 있는 풍족한 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변화란, 단지 삶에서 필요한 것이 아니다. 삶 자체다.”라고 말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자고 일어나면 모든 것이 뒤바뀌어 있는 지금, 그의 말은 결코 과장이 아닙니다.

우리는 변화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2019년 양주시의회 역시 여전히 새로운 변화와 혁신의 요구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많은 양주시민들은 그들이 체감할 수 있는 근본적인 변화를 시의회에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정치적 셈법에서 벗어나 투명하고 열린 의회, 시민의 의견이 즉각 반영되는 정책 의회,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행복 의회를 구현해달라는 시민의 목소리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민의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우리는 8대 의회 출범 직후, 의회의 모든 의사결정 과정을 낱낱이 공개하는 등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의정활동을 펼쳐왔지만, 다소 부족한 면이 있었습니다.

6개월이라는 주어진 시간이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 내기에는 매우 짧았습니다.

이제, 제8대 의회도 2년차에 접어든 만큼 지난해 시도한 다양하고, 혁신적인 변화들이 비로소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의회의 변화와 혁신은 ‘22만 양주시민’을 위한 것임을 우리 모두 자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19년 양주시의회는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시민과 함께 의정혁신의 길을 뚜벅뚜벅 걸어가겠습니다.

그리하여 올해는 시민의 두터운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시민 중심의 의회’로 거듭나는 해가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직원 여러분!

새해 벽두, 홍길동전을 지은 허균의 호민론(豪民論) 첫 대목이 떠올랐습니다.

허균은 호민론 첫 장에 “천하에서 가장 두려운 존재는 백성이다”라고 썼습니다.

시민의 존재는 바로 우리의 존재 이유이기도 합니다.

호민론에 적힌 저 글귀처럼 올해에는 시민을 받들며 그들이 겪는 삶의 고민과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어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합시다.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언제나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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