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석현 살해 협박 당해…에이핑크부터 방탄까지 ★ 괴롭히는 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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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8-1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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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0일 학교와 소속사에 왕석현 살해하겠다는 협박 전화 걸려와

[사진=라이언하트 제공]



아역 배우 왕석현이 30대 남성 팬으로부터 살해 협박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6일 소속사 라이언하트에 따르면, 왕석현은 지난 20일 학교와 소속사 측을 통해 살해하겠다는 협박 전화를 받았다.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은 24일 범인을 검거해 검찰에 송치했다.

라이언하트 측은 "왕석현은 외출을 자제하고 있다"며 "혹시 이동해야 하는 경우에는 매니저가 항상 동행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사설 경호업체에도 도움을 요청, 경호를 가까이에서 할 수 있게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연예계 협박 사건은 과거부터 계속돼왔다. 걸그룹 에이핑크를 겨냥한 살해 협박 사례가 대표적이다. 지난해 6월 협박범은 "소속사 사무실에 찾아가 에이핑크 멤버들을 살해하겠다"는 전화를 해왔다. 또한 에이핑크가 출연하는 '뮤직뱅크' 녹화 현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전화가 걸려와 관람객 등 15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졌다. 이 뿐만 아니라 각 멤버들의 개인 활동이 예정된 행사장에도 폭발물 테러를 하겠다는 협박 전화를 일삼았고, 그 때마다 에이핑크는 경호원과 경찰의 도움을 받아야 했다.

지난해 7월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엔 걸그룹 트와이스에게 염산을 뿌리겠다는 협박성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당시 네티즌은 트와이스 멤버 미나를 살해하겠다는 협박 메시지와 함께 식칼 사진을 올려 공포감을 조성하기도 했다.

또, 전세계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방탄소년단 역시 살해 협박을 받았다. 방탄소년단의 멤버 지민은 지난해 4월 미국 캘리포니아 공연을 앞두고 살해 위협을 받았고, 지난 5월에도 한 해외 네티즌이 미국 포트워스 공연에서 총을 쏘겠다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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