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집단 채무보증 2천678억원…1년새 9.1%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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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 기자
입력 2018-12-26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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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지정된 32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가운데 8개 집단 채무보증...규모 2678억원 수준

공정거래위원회.[사진=이경태 기자]


올들어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대기업집단)의 계열사 간 채무보증액이 지난해 대비 10% 가깝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가 26일 발표한 채무보증 현황에 따르면, 올해 지정된 32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가운데 8개 집단이 채무보증을 하고 있는 상태로 규모는 2678억원 수준이다.

채무보증액은 올해 1203억원이 해소된 반면, 936억원이 새로 생겨나면서 지난해 2945억원 대비 267억원(9.1%) 가량이 감소했다.

이런 가운데 코오롱과 롯데가 채무보증 집단에 추가됐으며 한진이 채무보증을 해소해 전체 집단 수가 1개 증가한 상황이다.

채무보증액 중 금지 대상이지만 신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지정돼 채무보증 회사 계열사 편입 등으로 일정 기간 유예를 받는 대상은 1256억원에 달했다. 제한대상 채무보증액은 롯데·농협·하림 등 3개 집단이 보유한 상태다.

산업 합리화, 수출입 금융 등을 이유로 허용되는 채무보증액은 1422억원으로 GS·두산·OCI·KCC·코오롱 등 5개 집단이 보유중이다. 대기업집단 간 채무보증은 1998년 제한 정책이 시행된 이후 꾸준히 감소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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