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포토] 괴한에 납치된 버스 '공포의 질주', 8명 사망·22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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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정 기자
입력 2018-12-26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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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이두]



중국에서 흉기를 든 괴한에게 납치된 버스가 인도로 질주해 많은 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현지매체 보도에 따르면 25일 오후 3시 20분께(현지시간) 푸젠성 룽옌(龍岩)시에서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해 25일 밤 9시 기준 8명이 사망하고 22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부상자 중 한 명은 위중한 상태다. 대낮 인질극을 벌인 괴한은 1970년생의 무직자로 알려졌다. 사건 당일 주민위원회 간부가 괴한의 집을 찾아가 그의 부친의 (군인·열사의 가속이나 상이 군인 등 제공하는) 우대증 발급을 위한 사진을 찍는 과정에서 마찰을 빚었고 이에 분노한 용의자가 흉기로 살인을 한 후 버스를 납치해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 공안은 용의자를 체포해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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