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北 판문역서 남북 철도 착공식…이산가족·기관사·정치인 등 100여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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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18-12-25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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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 진행

11월 30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장단면 비무장지대 내 경의선 철도 통문 안으로 남북철도 현지공동조사단을 태운 열차가 들어가고 있다. 2018.11.30 [사진공동취재단] [사진=연합뉴스]


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이 오는 26일 북측 개성 판문역에서 열린다. 남측에서는 이산가족, 경의선 기관사, 각 정당 대표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다만 자유한국당은 불참한다.

25일 통일부에 따르면 착공식 참석자 명단에는 고향이 개성인 김금옥 할머니 등 이산가족 5명이 포함됐다.

또 경의선 남북간 화물열차를 마지막으로 몰았던 기관사 신장철씨, 곽웅구 도라산역장, 통일부 대학생 기자단, 한국교통대 학생, 남북협력기금 기부자 등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참석하고 김정렬 국토부 2차관, 황인성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도 참여한다.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정인수 코레일 사장대행 등 공공기관 관계자들도 자리한다.

정치권에서는 주승용 국회 부의장, 이해찬 더불어민주당·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홍영표 민주당·김관영 바른미래당·장병완 평화당·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이인영 남북경제협력특위 위원장, 박지원 평화당 의원 등이 참석한다.

이 밖에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 정해구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 이재정 경기교육감,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 등도 동행한다.

이들은 26일 오전 6시 45분께 서울역에서 특별열차를 타고 도라산역을 지나 오전 9시께 개성 판문역에 도착할 예정이다.

착공식은 오전 10시부터 약 1시간 진행된다. 남측 참석자들은 개성공단 내 송악 플라자에서 오찬을 할 계획이다.

한편 북측에서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방강수 민족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 김윤혁 철도성 부상, 박호영 국토환경보호성 부상, 최병렬 개성시 인민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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