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펜션, 서울 대성고 학생들 "체험학습 신청하고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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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8-12-1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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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일 오후 1시 12분쯤 강릉시 저동의 한 펜션서 사고 발생

[사진=연합뉴스]



서울시교육청은 18일 강원도 강릉 저동의 한 펜션사고 학생들은 서울 은평구 대성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로, 이들은 현장체험학습을 신청해 여행을 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교육청은 학생들이 개별적으로 현장체험학습을 신청한 것인지, 학교차원에서 진행된 현장체험학습인지는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소방청에 따르면 18일 오후 1시 12분쯤 강릉시 저동의 한 펜션에서 남학생 10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3명이다. 

발견 당시 학생들은 입에 거품을 물고 구토를 하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보일러 배관 분리 여부를 비롯해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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