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해피선샤인 캠페인' 통해 태양광 발전설비 무료 설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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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18-12-1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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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11년부터 8년 간 전국 254개 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 발전설비 기증

  • - 기존 태양광 발전설비에 대한 사후 유지보수 및 발전량 모니터링 지원

지난 13일 충북 음성군 봉곡2리 마을회관에서 진행된 해피선샤인 캠페인 설비 준공식에 한화그룹 관계자와 마을 주민들이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제공]


한화그룹이 지난 8년 간 전국 254개 사회복지시설과 마을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료로 설치했다.

한화는 자사 주력사업인 태양광 사업을 통해 사회복지시설을 비롯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료로 설치 및 기증하는 대표적인 친환경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 '해피선샤인 캠페인'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6월 18일부터 한달 간 한화사회봉사단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접수를 받았으며, 9월부터 설치를 시작, 이달 초까지 전국 37개 기관에 252kW(킬로와트) 용량의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완료했다.

지난 13일 충북 음성군 봉곡2리 마을회관에서 진행된 해피선샤인 캠페인 설비 준공식에서 성기타 봉곡2리 이장은 "마을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마을회관에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완료함으로써 전기료 절감은 물론, 여름 및 겨울철 냉난방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화는 지난 2011년 해피선샤인 캠페인을 시작해 지금까지 8년 간 전국 254개 사회복지시설과 마을 등에 총 1779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료로 설치했다.

이는 연간 1230t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효과와 20년생 소나무 37만여 그루의 식수효과, 그리고 지구 115바퀴에 해당하는 약 530만km(킬로미터)의 휘발유 차량 운행 감소 효과와 맞먹는다.

이 밖에도 기존 태양광 발전설비에 대해 안전점검을 포함한 유지보수, 발전량 모니터링 활동 등 사후관리도 지원하고 있다.

해피선샤인 캠페인은 국내 사회복지시설과 마을 등에 대한 지원활동 외 세계 기후변화문제 해결에도 활용되고 있다. 201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한화 태양의 숲 프로젝트'가 대표적 사례다.

한화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몽골 토진나르스 사막화 방지숲을 시작으로 중국, 한국 등지에 총 7개의 숲을 조성했다. 모두 133만㎡의 면적(축구장 180여 개 규모)에 총 49만90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대표적으로 31가구, 70여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서해안 섬 죽도를 공해와 소음이 없는 에너지 자립섬으로 탈바꿈시켰다.

이렇게 조성된 숲은 해당 지역의 사막화 방지, 수질 정화, 대기 정화, 토사유출 방지와 같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한화의 이같은 활동은 2011년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총회 올해 유엔본부에서 개최된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고위급 정치포럼' 부대행사에서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파트너십 모범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김상일 한화사회봉사단 부장은 "친환경 에너지 나눔 활동인 해피선샤인 캠페인을 통해 앞으로도 건강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적극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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