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혜선 의원 "LG유플러스, 비정규직 직고용 결단 내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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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현 기자
입력 2018-12-1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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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유플러스비정규직지부 간부 2명 통신탑 농성장 방문

김충태 LG유플러스비정규직지부 수석부지부장과 고진복 LG유플러스비정규직지부 서산지회 조직차장이 12일 오전 서울 강변북로 한강대교 북단 높이 40m 철탑에 올라 비정규직 철폐를 요구하는 농성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추혜선 정의당 의원이 14일 오후 강변북로 한강대교 북단에 위치한 40m 높이 철탑에서 진행 중인 LG유플러스비정규직지부 고공농성장에 방문한다.

김충태 희망연대노조 LG유플러스비정규직지부 수석부지부장과 고진복 서산지회 조직차장은 지난 12일부터 홈서비스센터 협력업체 직원들의 직접 고용을 요구하며 통신탑 위에서 농성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비정규직지부는 앞서 지난 10월 15일부터 LG유플러스 용산사옥 앞에서 60일간의 노숙농성과 최근 2주 간의 단식 농성을 진행했다. 이는 사측이 2600여명의 노동자들 중 절반만 자회사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그 외에는 외주 형태로 운영하겠다는 방침을 밝혔기 때문이다.

추 의원은 "추운 날씨에 2주 넘게 단식을 하고 고공농성까지 하고 있는 노동자들을 그냥 둘 수 없다"며 "더 큰일이 발생하기 전에 LG유플러스가 빠른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홈서비스센터 노동자들은 인터넷의 설치, 수리를 담당하는 LG유플러스의 얼굴"이라며 "KT 아현국사 화재에서도 확인된 것처럼 서비스 안정성을 위해서는 원청에서 직접 업무를 수행·관리해야 하며, 이를 위해 전원 직고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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