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파격 인사' 첫 외국인 연구개발본부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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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구 기자
입력 2018-12-1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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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알버트 비어만 사장, 신임 연구개발본부장 임명

 

알버트 비어만 사장[사진=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그룹이 사상 처음으로 외국인 임원을 연구개발본부장에 임명했다. 실력 위주의 글로벌 핵심 인재 중용을 통한 미래 핵심 경쟁력 강화 의지가 반영된 인사라는 평가다.

12일 현대차그룹은 현대·기아차 차량 성능담당 알버트 비어만 사장을 신임 연구개발본부장에 임명했다. 이어 현대오트론 조성환 부사장은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부본부장으로 발령했다.

외국인 임원을 연구개발본부장에 임명한 것은 처음이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최근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을 디자인최고책임자(CDO)에,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을 상품전략본부장에 임명한 바 있다.

전략기술본부장 지영조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공급 업체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는 전략기술본부의 위상을 강화해 스마트시티, 모빌리티, 로봇, AI 등 핵심과제 수행과 전략투자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것이 현대차그룹 측 설명이다.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공급 업체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는 전략기술본부의 위상을 강화해 스마트시티, 모빌리티, 로봇, AI 등 핵심과제 수행과 전략투자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차원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최근 중국 및 해외사업 부문의 대규모 임원 인사에 이어 그룹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그룹 차원의 인적 쇄신을 추진하기 위한 인사”라며 “특히 전문성과 리더십이 검증된 경영진들을 주요 계열사에 전진 배치함으로써 대대적인 인적 쇄신 속에서도 안정감과 균형감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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