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L 시즌2] 조기석, '프황' 정윤종 제압하고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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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8-12-06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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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위치 캡처]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이하 KSL) 시즌2에 조기석이 결승에 진출했다. KSL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직접 주최하는 브루드 워 리마스터 e스포츠 대회다.

조기석은 6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신촌점 12층 문화관에서 열린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이하 KSL) 2018 시즌2 4강에서 정윤종과 만났다.

조기석은 이번 대회에서 속도감 있는 운영과 뚝심을 두루 보여줬다. 특히 프로토스를 두 번 만나 모두 승리하면서 프로토스전 능력도 뛰어나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이날 조기석은 1,2,3세트를 따내며 손쉽게 이기는 듯 했다. 하지만 4,5,6세트를 연거푸 내주면서 오히려 쫓기는 신세가 됐다. 이후 펼쳐진 서킷브레이커 맵에서 펼쳐진 최종전에서 조기석은 초반에 불리했지만, 끈질긴 승부끝에 승리를 가져갔다.

조기석은 "결승전을 발게 되는 것만으로도 기쁘다"며 "마지막 세트까지 가서 불리해서, 무너지는줄 알았는데 끝까지 집중했던 게 잘풀렸다"고 말했다.

조기석은 오는 15일 김민철과 김성현의 4강전 승자와 광운대학교에서 결승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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