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고은도 '빚투' 폭로, 부모 40년전 빚 떠넘기고 잠적·이민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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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8-12-0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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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고은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유명인 가족에게 금전적 피해를 당한 사실을 폭로하는 이른바 '빚투'가 이어지는 가운데 배우 한고은의 부모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사람이 등장했다.

6일 뉴스1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80년 한고은의 부모가 은행 대출을 받기 위해 담보 물건을 빌린 후 이자를 상환하지 않고 잠적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원금 3000만원과 연체이자 320만원을 갚지 못해 결국 당시 보유했던 서울 미아동 건물이 법원 경매로 넘어갔다.

A씨는 9년 뒤인 1989년 한고은이 서울의 한 중학교에 다닌다는 소식을 듣고 집에 찾아가 어머니 김씨를 만났다. 김씨는 곧 돈을 갚겠다고 약속했지만 다시 잠적한 이후 이민을 떠났다.

이에 한고은의 소속사 측은 "현재 사실을 확인 중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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