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HK, 세계 최초 8K 방송 시작 첫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송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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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진 기자
입력 2018-12-0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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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중 한 장면[사진=Turner Entertainment Company]


일본에서 세계 최초로 8K 해상도 방송이 전파를 탔다.

미국 IT 매체 더버지(THEVERGE)는 3일(현지시간) 일본 공영 방송사 NHK가 지난 1일 오전 10시 4K와 8K 방송을 시작해 전 세계에서 8K 방송을 송출한 최초의 방송사가 됐다고 보도했다.

세계 최초로 방송된 8K 영화는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SF 명작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다. NHK는 영화를 8K 해상도로 변환하기 위해 해당 영화 저작권을 가지고 있는 영화사 워너브러더스에 70mm 네거티브 필름 원본을 받았다. NHK는 워너브러더스와 함께 이 필름을 3300만 화소 8K 해상도로 스캔해 디지털 변환하고 마스터링 작업도 거쳤다.

NHK에서 송출한 8K 해상도의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는 7680x4320의 화질에 프레임 수는 초당 60개다. HD 해상도보다 16배 높은 수치다. 음성도 5.1채널 서라운드 처리했다.

NHK는 이날 오후 1시 10분에 영화를 방송했으며 재방송도 계획하고 있다. 외신은 NHK의 8K 방송 송출은 8K 해상도 TV 보급보다는 2020도쿄올림픽을 위한 준비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더버지는 "8K 해상도 TV가 주류가 될지는 아직 논란이 있다"면서도 "8K 방송이 인상적이거나 의미가 없다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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