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갈등 완화 기대감...중국 위안화 고시환율(4일) 6.8939위안, 0.71%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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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정 기자
입력 2018-12-0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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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년 반래 최대 절상폭, 달러 약세도 영향

[사진=바이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주석이 만나 무역전쟁의 '휴전'을 선언하자 위안화 가치가 급등했다.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4일 위안화의 달러당 기준환율을 전거래일 대비 무려 0.0492위안 낮춘 6.8939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71% 급등했다는 의미로 지난해 6월 1일 이후 최대 절상폭이다. 위안화 가치도 지난 9월 28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중 양국 정상이 내년 1월 1일부터 90일간 추가로 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하면서 양국 간 무역 갈등 해소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전날인 3일 오후(현지시간) 공식 마감가는 6.8885위안, 밤 11시 30분 마감가는 6.8855위안이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 변화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가 3일 0.24% 하락하며 약세를 보인 것도 위안화 강세를 부추겼다.

4일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환율은 7.8284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6.0692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8.7727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환율은 161.19원이다.

인민은행은 4일에도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발행하지 않았다. 28거래일 연속 공개시장조작을 중단한 것으로 여전히 시중 유동성이 충분하다는 판단을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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