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높아진 매도 압력, 조정장 진입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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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8-11-3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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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일 VN지수 상승세 유지하다 마감 앞두고 하락 전환

[사진=베트남비즈]


11월 마지막 날인 30일 베트남 주식시장에는 조정의 움직임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현지 경제 매체 베트남비즈는 전문가 발언과 전날 시장 움직임을 근거로 “시장이 조정장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자들의 신중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전날 베트남 증시는 거래가 진행될수록 커진 매도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고 하락 마감했다.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의 VN지수는 전일 대비 0.37% 빠진 926.79포인트(p)를 기록, 하루 만에 다시 930p가 무너졌다.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는 0.07% 소폭 오른 104.17p로 거래를 마쳤다.
 

29일 기준 최근 1개월간 베트남 VN지수 변동 추이. [사진=블룸버그 캡처]


현지 증권사인 바오비엣증권(BVSC)은 이날 VN지수가 918p~923p 구간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롱비엣증권(VDSC)도 현금 흐름이 대형주에 몰려 여전히 좁다는 것을 지적하며 추가 하락을 점쳤다.

사이공하노이증권(SHS)은 VN지수가 낮은 유동성으로 900p~930p 구간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SHS 애널리스트는 “현재 상황으로 봤을 때 VN지수는 낮은 유동성으로 900p~930p 구간에서 움직이는 형태를 유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 푸훙(Phu Hung)증권(PHS)은 “시장은 여전히 ‘사이드웨이 업(sideway up)’ 시나리오에서 움직이고 있다”며 “이번 하락이 단지 기술적 움직임일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펀더멘털이 좋은 주식으로 재구성할 기회를 맞이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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