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범경마인 합동 워크숍 개최…경마 발전 위해 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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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전성민 기자
입력 2018-11-2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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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운 경마기반개선단장이 29일 경기도 안양시 아르떼 채플 컨벤션에서 영천 경마공원과 화옹호스파크 건설사업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안양)=전성민 기자 ]

경마 관계자들이 한국 경마의 전반적인 발전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마사회는 29일 경기도 안양시 아르떼 채플 컨벤션에서 ‘범경마인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한국마사회 사업본부 사업기획처에 따르면 11월18일 기준으로 경마장 입장 인원은 1122만9000명이며, 매출은 6조6650억원이다.

2022년이면 경마 시행 100주년이 되는 한국 경마가 파트 원(part 1)에 진입해 경마 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경기력이 향상돼야 한다.

아직은 세계 수준과 격차가 크다. 한국은 2016년부터 매년 열린 코리아컵과 코리아 스프린트에서 준우승만 세 차례 했을 뿐 아직 우승이 없다. 지난 9월 열린 코리아컵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우승을 차지한 일본의 런던 타운과 한국 최고 성적마의 차이는 15마신(1마신=2.4m)이었다. 단거리인 스프린트에서는 1.8마신으로 격차를 줄였지만 장거리에서는 여전히 고전하고 있다.

돈을 거는 것에만 너무 매몰 돼서도 안 된다. 베팅이 이뤄지지 않지만 최고의 대상 경주로 자리 잡은 두바이 월드컵을 교훈 삼아, 경마를 즐기는 문화를 확산시킬 필요가 있다.

또한 좋은 경주마를 키우기 위해서는 전반적인 경마 인프라 개선이 필요하다. 신동원 전국경마장 마필관리사 노동조합 위원장은 “한국 경마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말뿐만 아니라 마필 관리사 등 관련자들의 처우 개선에도 신경 써야 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국마사회는 2023년 개장을 목표로 영천 경마공원과 화옹호스파크 건설사업을 진행 중이다. 장병운 경마기반개선단장은 “화옹호스파크는 언덕 주로 마련, 경마 아카데미 이전 등 훈련 기능을 강화하는 쪽으로 구상 중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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