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트럼프, 문 대통령과 G20서 정상회담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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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기자
입력 2018-11-28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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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연합]


이달 말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가진다고 백악관이 27일(이하 현지시간) 확인했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보좌관은 이날 G20 정상회의와 관련한 백악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기간에 문 대통령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 더불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도 각각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백악관은 밝혔다.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만남이 주목을 받고 있다. 양국 정상은 업무 만찬을 하고, 미·중 무역 분쟁 담판을 벌일 예정이다.

백악관은 사우디아라비아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피살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무하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트럼프 대통령은 공식적 만남을 가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대통령의 일정은 더이상 추가 회담 일정을 넣을 수 없을 정도"라면서도 "어떤 대화(interaction)가 있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는 비공식 회담의 가능성을 열어 둔 것이라고 AFP통신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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