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 중국 제약사에 ‘클로피도그렐’ 공급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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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18-11-2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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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혈전제 ‘플래리스’의 원료, 중국진출 시동

이성우 삼진제약 대표(오른쪽)와 Li Chunli LEPU Pharmaceuticals 총경리 [사진=삼진제약]

삼진제약이 중국 제약기업 LEPU Pharmaceuticals와 클로피도그렐 원료 공급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LEPU Pharmaceuticals 사는 LEPU Medical Technology 산하 제약 기업으로, 심혈관 환자의 예방·치료·재활을 위한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항혈전제 ‘플래리스 정’의 구상입자형 클로피도그렐 원료 공급과 해당 원료를 중국 내 클로피도그렐 완제품에 사용하기 위한 상호협력을 진행한다.

현재 전 세계 클로피도그렐 시장은 약 10조원 이상으로 고령화 추세와 더불어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플래리스정은 클로피도그렐 황산수소염(Clopidogrel Bisulfate) 제제로 2007년에 출시됐다. 미세한 구슬 모양의 구상입자형 클로피도그렐 황산수소염 원료 합성 기술은 난이도가 높아 세계적으로도 보유한 회사가 적다. 국내에서는 삼진제약이 처음이다.

직타법(Direct compression)으로 생산 가능한 플래리스 원료는 높은 순도와 안정성을 갖는다.

이성우 삼진제약 대표는 “이미 진출한 동남아 국가를 포함해 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클로피도그렐 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역량을 확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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