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4구역에 호텔 오피스텔 상업시설 복합단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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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은 기자
입력 2018-11-2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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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주택도시공사 코오롱글로벌 22일 오후 업무협약(MOU) 체결

  • 2023년 준공되는 복합단지 활성화 방안 모색

세운4구역 복합단지 조감도[사진 = 서울시 제공]


서울 종로구 세운4구역에 호텔, 오피스텔, 오피스, 상업시설 등 건물 9개동으로 조성된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22일 서울주택도시공사와 코오롱글로벌은 세운4구역 재개발사업을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오는 2023년 세운4구역 대지면적 3만㎡ 부지에는 호텔 2개동(359실, 공급면적 42,070.82㎡), 오피스텔 2개동(481실, 공급면적 62,396.28㎡), 오피스빌딩 5개동(공급면적 130,621.6㎡), 판매시설(공급면적 66,413.12㎡) 등 최고 18층 높이의 건물 9개동, 총 연면적 30여만㎡의 숙박, 판매, 업무 복합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양 기관은 조기 실수요자 발굴 및 실수요자 맞춤형 설계·시공을 통해 '명품 세운4구역'의 재탄생을 꾀하고 이를 통해 낙후된 주변 도심지를 활성화하기 위해 서로의 인적자원과 노하우를 최대한 동원한다는 계획이다.

세운4구역은 서울의 중심부인 사대문 안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내 유일한 통합구역으로 서울시와 종로구가 함께 추진해 온 세운상가 도시재생사업인 ‘다시·세운 프로젝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업지다. 공사 예정금액만 4377억8000만원에 달한다.

세운4구역은 ‘서울의 1번지’ 종로에 위치해 많은 관심을 받았으나 2009년 사업시행인가 신청 이후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심의에서 수차례 제동이 걸렸다. 세계유산인 종묘 경관을 훼손할 수 있다는 게 이유였다.

2014년까지 5년간 이어진 문화재청 심의 끝에 세운4구역은 건물 최고 높이가 최초계획 122.3m에서 71.9m로 하향 조정됐고 지난해 3월 국제 지명현상 설계공모를 통해 네덜란드 KCAP의 '서울 세운 그라운즈(Seoul Sewoon Grounds)'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올해 10월 코오롱글로벌이 시공사로 최종 선정되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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