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이의신청 600건 넘어…사회탐구 3번 문항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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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진 기자
입력 2018-11-1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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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지[사진=연합뉴스]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이 600건을 넘어섰다.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질지는 미지수다.

18일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의 영역별 이의신청 게시판에 600건 가까운 이의신청 게시물이 올라왔다.

영역별로는 사회탐구 문제에 대한 이의신청이 348건으로 가장 많았고 수학, 국어, 영어가 뒤를 이었다.

특히 사회탐구 3번 문항인 '미국 신학자 라인홀트 니부어의 글을 읽고 이 사상가의 입장'을 고르는 형식의 문제에 이의제기가 집중됐다. 이의신청을 접수한 수험생들은 '애국심은 개인의 이타심을 국가이기주의로 전환시킨다'는 보기가 단정적 표현을 사용하고 있어 반드시 니부어의 사상과 일치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전환시킬 수 있다' 등의 표현을 사용하지 않는 한 정확한 문제 출제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평가원 측은 이의신청 대다수가 특정 영역이나 1~2개 문장에 중복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평가원은 19일 오후 6시까지 수능 문항에 대한 이의신청을 접수한 뒤, 심사를 거쳐 26일 정답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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