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L 질롱코리아, 오늘(15일) 창단 첫 경기 치른다…선발투수는 LG 출신 장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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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8-11-1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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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스포츠플러스 제공]


LG 트윈스 출신 장진용이 호주프로야구리그(ABL)에 개막전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구대성 감독이 이끄는 질롱 코리아는 15일 오후 5시(이하 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시드니 블루삭스와 창단 첫 경기를 치른다.

ABL에 제 7구단으로 참가하는 질롱 코리아는 15일부터 나흘간 시드니 블루삭스와 1라운드 4연전을 치른다.

호주프로야구의 정규 시즌은 10라운드(총 40경기)로 진행되며 매주 목·금· 토·일요일에 경기가 열린다.

장진용은 2004년 1차 지명으로 LG 트윈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2014-16시즌 3년 연속 퓨처스리그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르는 등 기대를 받았으나 1군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해 2017 시즌을 끝으로 LG에서 방출됐다. KBO리그 1군 통산 성적은 3승 7패 평균자책점 7.15다.

장진용은 "개막전에서 꼭 승리하고 싶다. 젊은 선수들과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구 감독은 "팀 창단 첫 경기다. 중요한 경기인 만큼 컨디션이 가장 좋은 장진용을 선택했다"라며 "그동안 몸을 잘 만들었기 때문에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시드니 블루삭스는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알렉스 마에스트리를 개막전 선발투수로 발표했다.

블루삭스는 구 감독의 전 소속팀으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아시아 담당 스카우트인 토니 해리스가 감독을 맡고 있다.

임경완 롯데 자이언츠 코치와 최근 KT 위즈의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은 고창성이 시드니에서 활약한 바 있다.

2008년 2차 드래프트에서 한화 이글스에 1라운드 지명된 윤기호가 이번 시즌 투수로 활약하며 최초의 아프리카 출신 메이저리거 기프트 은고에페, 마에스트리 등도 주목할 선수다.

한편 호주프로야구리그는 이번 시즌 질롱 코리아와 오클랜드 투아타라가 참여하며 총 8개 팀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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