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롱 코리아, ABL 개막전 승리로 장식···"노경은 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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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9-11-2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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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의 공백기 끝에 다시 롯데 자이언츠로 돌아간 투수 노경은이 호주 질롱코리아 소속으로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와 호투를 펼쳤다. 덕분에 질롱코리아는 호주프로야구리그(ABL)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사진= 질롱 코리아 제공]

질롱코리아는 21일 호주 빅토리아주 질롱 베이스볼센터에서 열린 2019-20시즌 호주 프로야구리그(ABL) 시드니 블루삭스와 개막전을 가졌다. 노경은 이날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3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질롱코리아는 이후 실점하지 않았다.

결국 연장 10회말 끝내기 득점이 나오며 2-1로 승리했다.

시드니 블루삭스에는 과거 한화에서 활약했던 이탈리아 출신 알렉스 마에스트리가 선발 등판했고 롯데에서 뛰었던 내야수 앤디 번즈가 라인업에 포함돼 노경은과 앤디 번즈의 대결에도 눈길이 쏠렸다. 

한편 지난해와 달리 대부분이 KBO리그 유망주로 구성된 질롱코리아는 한층 강화된 전력으로 첫 경기부터 돌풍을 예고했다.

질롱코리아는 지난해 7승, 33패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독립리그 출신, 프로야구 방출 선수들로 꾸렸던 지난해 호주리그를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 게 아니냐며 질타받기도 했다. 올해는 달랐다. KBO리그 현역 선수들 위주로 팀을 꾸렸고, 배테랑 노경은과 피츠버그의 유망주 배지환도 팀에 합류했다.

질롱코리아는 먼저, 지난해 개막전에서 시드니에게 1-8로 완패 했던 아픔을 되갚아줬다. 앞으로 질롱코리아가 호주리그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둘지 장담할 수는 없는 상황이지만 이날 개막전으로 희망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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