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하늘길 열리나…16일 연락사무소서 항공 실무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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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입력 2018-11-1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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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연합뉴스]


남북은 오는 16일에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항공 관련 실무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남북간 항공 협력 관련 상호 관심사에 대해 실무적으로 논의하고 우선 현 단계에서 추진 가능한 분야를 착실히 협의할 예정"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남북 간 항공 실무회담은 북측의 제안으로 이뤄진 걸로 확인됐다. 

북측의 의도를 묻는 질문에 백 대변인은 "북측이 지난주에 제안을 해왔다"며 "북측이 제안한 의도에 대해서는 저희가 예단해서 말씀드리는 건 적절치 않다"고 답했다. 

이번 회담에서 북측은 리영선 민용항공총국 부총국장 등 5명이 나올 것이라고 통보했으며, 우리 측은 손명수 국토교통부 실장을 포함해 관계부처 실무자 5명이 대표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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