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의 아버지' 스탠리 떠났지만 내년까지 영화에 등장? 어벤져스4·캡틴마블 등 촬영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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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8-11-1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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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만화업계 거물 스탠리 향년 96세로 별세  [사진=연합뉴스 제공]

스파이더맨·헐크·닥터 스트레인지·아이언맨 등 수많은 슈퍼 히어로 캐릭터를 만들어낸 '마블의 아버지' 스탠 리가 12일(현지시간) 별세했다.

그는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모습은 내년 개봉하는 마블 영화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마블에 따르면 스탠 리는 생전에 어벤져스4, 캡틴 마블 등 내년 개봉하는 영화의 촬영을 마쳤다.

어벤져스4 연출을 맡은 안소니 루소와 조 루소 감독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스탠 리는 비행기 타는 걸 싫어해서 한 번에 많은 영화의 카메오 분량을 촬영한다"며 "2019년 개봉 영화들까지 다 했다"고 밝혔다.

스탠 리는 지금껏 마블 슈퍼 히어로 영화에 40여 차례 카메오로 출연했다.

스탠 리는 故 잭 커비 등과 함께 스파이더맨·헐크·닥터 스트레인지·판타스틱4·데어데블·블랙 팬서·엑스맨·아이언맨·토르 등 수많은 마블 히어로 캐릭터를 만들어낸 인물이다.

마블 코믹스 편집장과 마블 엔터테인먼트 사장 등을 역임한 리는 1994년 '만화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윌 아이스너 어워드'를 수상했고 1995년 잭 커비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2008년에는 예술가들의 최고 영예인 '미국 예술 훈장'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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