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잃어버린 물건 휴대폰, 가방, 지갑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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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입력 2018-11-1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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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승우 서울시의원, 지하철 유실물 매일 340건 이상 발생

[서울지하철 내부]

서울시민들이 지하철 이용 중 잃어버리는 물건은 휴대폰, 가방, 지갑 순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추승우 의원(더불어민주당·서초구4)이 서울교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유실물센터는 서울도시철도엔지니어링에 위탁계약 형태로 운영 중이다. 센터는 1·2호선 시청역, 3·4호선 충무로역, 5·8호선 왕십리역, 6·7호선 태릉입구역 등 모두 4곳에 위치했다.

2016~2018년(9월말) 최근 3년간 발생한 지하철 유실물은 총 37만3026건이다. 연도별로는 2016년도 12만9422건, 2017년 14만721건, 2018년 9월 기준 10만2883건이다. 하루에 평균 340건으로 집계된다.

그 종류는 휴대폰, 귀중품, 가방, 지갑, 의류, 기타 물품 등으로 구분됐다. 지난 3년 동안에는 휴대폰 7만8284건, 가방 7만6391건, 의류 3만1688건, 귀중품 7105건이었다.

유실물의 인계현황을 보면 2016년 79%, 2017년 75%, 2018년 9월 기준 73% 수준이었다. 법정 보관기간인 9개월이 경과된 유실물은 매각 후 국고귀속 또는 폐기하거나 사회복지단체 등에 무상 양여된다.

추승우 의원은 "유실물센터가 시청역, 충무로역, 왕십리역 등 한곳에 몰려있는데 그 위치를 분산 배치해 접근성을 높여야 할 것"이라며 "직장인 등을 고려해 운영마감 시간을 오후 6시 이후로 연장하는 등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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