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이중젤리' 기술로 곤약젤리 시장 판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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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국 기자
입력 2018-11-08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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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소CEO와 茶한잔] 김용주 인이스홀딩스 대표 "내년부터 기능성 곤약젤리 출시"

김용주 인이스홀딩스 대표는 "곤약의 효능을 최대한 살리고, 피부 미용과 기능성을 높인 제 4세대 곤약 젤리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인이스홀딩스]


"3세대 이중 젤리와 4세대 기능성 젤리로 곤약 젤리 시장의 판도를 바꾸겠습니다." 

이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이중젤리' 기술을 보유한 김용주 인이스홀딩스 대표가 한 말이다. 

김 대표는 8일 "최근 파우치 형태의 저칼로리 곤약젤리가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라며 "건강과 미용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20~30대 젊은 여성층과 간편 식사대용을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저칼로리 곤약젤리 시장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운을 뗐다. 

종합 식품전문기업 인이스홀딩스는 '젤리 속 또 다른 젤리'로 불리는 이중 젤리 형태의 곤약젤리 제품 '자담선'을 판매하는 강소기업이다. 자담선은 무설탕·무합성착색료·무합성보존료 등 건강한 원료와 저칼로리(1~3kcal), 쫄깃한 식감 등으로 업계·소비자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사진=인이스홀딩스]


자담선 제품 중 '몸이 반한 곤약 젤리'는 칼라만시와 풋사과, 와일드 망고, 청포도 등 7종으로 구성됐다. 아무리 먹어도 칼로리 부담은 없지만, 한 팩만 먹어도 든든한 포만감을 느낄 수 있어 젊은 여성들이 선호하고 있다. 
 
김 대표는 "자담선은 20여 년 동안 풀무원 등 동종업계에서 쌓은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식품"이라며 "1세대인 워터젤리와 2세대인 1개 타입 젤리를 넘어 3세대로 불리는 이중젤리 기술을 활용해 만들었다. 씹히는 식감과 포만감을 높여 다이어트에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특히 "곤약은 변비 개선과 다이어트에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혈액을 맑게 해주는 효과도 있다"며 "곤약의 효능을 최대한 살리고, 피부 미용과 기능성을 높인 제 4세대 곤약 젤리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인이스홀딩스 콜드체인 물류센터 전경. [사진=인이스홀딩스]


김 대표는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사람중심의 공유가치 지속창출’이라는 경영목표로 지난 2012년 '인이스홀딩스'를 세웠다. 친환경과 국산원료에 첨가물을 최소화한 500여 제품을 개발·생산해 전국 1만1000개 초·중·고등학교에 공급하는 학교식자재 브랜드로 식품업계에서 이름을 날렸다. 창업 첫해인 2012년 8억7000만원이던 매출은 1년만에 62억원으로 7배 가까이 뛰었고, 2015년 150억원, 2016년 2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음료 공장 인수와 홈쇼핑사업 진출 등으로 3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최근에는 자담선 곤약젤리 제품으로 건강·미용 식품 시장에서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중 젤리를 넘어 피부 미용 등 기능성을 추가한 곤약젤리 제품 개발과 오프라인, 온·모바일 시장 진입을 통해 오는 2020년 500억원의 매출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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