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삼광글라스, 중국 광군제 특수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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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18-11-0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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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최대 할인행사 광군제 앞두고 기대감 고조

[락앤락, 삼광글라스 로고]


밀폐용기 업계에서 중국 최대 규모 쇼핑축제 '광군제' 대목을 앞두고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락앤락·삼광글라스 등은 오는 11일 열리는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제(光棍節)를 앞두고 사전 예약판매를 시작하는 등 할인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 온라인 시장 규모가 성장함에 따라 특수를 앞둔 국내 밀폐용기 업체의 기대감이 높다. 광군제는 독신절이라는 뜻으로, 11월 11일은 독신을 상징하는 1이 4번 반복된다는 데서 유래했다. 2009년 알리바바에서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를 중심으로 독신자를 위한 할인 행사를 펼치며 중국의 대표적 쇼핑 이벤트로 자리잡았다.

락앤락과 삼광글라스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온라인 쇼핑몰 티몰(Tmall)을 중심으로 광군제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해 열린 광군제 행사에서 락앤락은 3470만 위안(한화 약 58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올해도 기대감이 크다. 락앤락은 광군제를 하루 앞둔 10일까지 29종 제품에 대해 사전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11일에는 총 125종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매년 인기를 끈 광군제 전용 기획세트의 라인업을 한층 더 강화했다. 차 문화가 발달한 중국 시장을 겨냥해 신제품 세라믹 코팅 텀블러를 비롯해 네임텀블러, 링텀블러 등 다양한 텀블러 세트를 준비했다. 내열유리·플라스틱 밀폐용기 세트 및 냉장고 정리용기 인터락 세트도 판매할 계획이다.

락앤락은 예약 상품 및 광군제 판매 제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중국 유명 가수 콘서트 티켓을 제공하는 등 이벤트도 마련했다.

삼광글라스는 광군제를 맞아 중국 소비자를 타깃으로 다양한 기획상품을 준비했다. 티몰에서 광군제 전날인 오는 10일까지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일부 품목은 사전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사은품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삼광글라스는 중국 시장에서 인기 높은 글라스락 베이비 이유식기 등 유아 식기류를 이번 행사 주력 상품으로 선보인다. 이 밖에도 글라스락 유리 밀폐용기 등 제품을 앞세워 광군제 맞이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광글라스는 올해 중국 시장에서 온라인 판매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번 광군제에서 지난해 대비 높은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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