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구월동, 신세계 백화점 시대 지고 롯데백화점 시대 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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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8-11-0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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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12월말 영업 종료…롯데백화점 2019년 1월부터 영업개시

인천시 구월동의 신세계백화점 시대가 끝나고 2019년부터 롯데백화점 시대가 도래한다.

롯데백화점은 6일 오는 12월말로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의 영업이 완전 종료됨에따라 지난10월 중순부터 신세계의 협조를 받아 자체전산망 설치를 위한 야간작업을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롯데는 또 오는 2019년 1월초 영업 개시를 목표로 브랜드 보강작업 및 매장 리뉴얼작업에 들어갈 방침이라며 매장운영 및 직원고용 안정성을 고려해 신세계에 입점해 있는 상당수 브랜드를 그대로 인수받을 계획임도 밝혔다.

롯데는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이외에도 인천시외버스터미널부지,구월농산물도매시장 부지등 지난2013년 구입한 구월도 일대 13만6000㎡부지에 롯데타운(가칭)조성 사업도 본격화 할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인천점과 인천터미널 전경[사진=인천시]


신세계백화점을 포함한 구월동 지역 부지는 롯데가 지난2013년 인천시로부터 9000억여원에 구입한 부지로 신세계는 계약을 인정하지 못하겠다며 곧바로 소유권이전 말소 소송등을 제기해 5년여간 법정소송을 벌였으나 지난2017년11월 대법원에서 롯데의 손을 들어주며 지리한 법정공방을 마무리 했고 오는12월말까지 매장을 롯데에 비워주기로 약속했었다.

한편 신세계백화점 총13개중 전국에서 4위의 매출액을 자랑하며 인천 구월동의 명소(?)로 자리잡았었던 신세계는 오는2022년 청라국제도시내 들어설 예정인 ‘스타필드 청라’에 백화점을 입점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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