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인천시청 일대 식당가와 골목을 중심으로 ‘점심시간 유권자 인사 유세’를 진행하며 건물 밖으로 나온 직장인과 공무원, 인근 상가 이용 시민들에게 투표 참여와 지지를 호소했다.
캠프 측은 이날 점심 유세에서 유 후보가 현장에서 접촉한 시민이 300여 명에 이른다고 설명했으며 시청 주변이라는 장소적 특성상 행정 현장을 잘 아는 공무원 유권자와 지역 직장인의 반응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유 후보는 길에서 마주친 시민들에게 식사 인사와 근무 격려를 건네며 손을 맞잡았고, 일부 시민은 먼저 다가와 인사를 나누거나 응원 메시지를 전하는 등 현직 시장 후보와 유권자 사이의 친밀한 장면도 이어졌다.
이번 점심 유세는 대규모 차량 유세와 달리 확성기 소음을 줄이고 시민의 일상 속으로 가까이 들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캠프는 유 후보의 소탈한 현장 소통과 인천시정 경험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일정으로 의미를 부여했다.
유 후보는 이날 남동구와 부평구를 시작으로 계양구, 서구와 영종권, 연수구 등 인천 전역을 순회하며 차량 유세와 도보 유세를 병행했고, 선거운동 마지막 날 일정을 분 단위로 쪼개 소화했다.
앞서 유 후보는 사전투표 첫날부터 4박 5일 철야 유세에 들어가 야간 노동자, 소상공인, 종교시설과 생활현장을 찾아 시민 의견을 들으며 공식선거운동 종료 전까지 1분 1초라도 더 현장에 머물겠다는 메시지를 내놨다.
유 후보 캠프는 TV토론 이후 후보자의 시정 이해도와 행정 경험, 성과 검증이 막판 표심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고 보고 있으며 유 후보는 남은 시간 동안 인천의 미래와 시민 생활을 지킬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유 후보는 이날 오후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 광장에서 마지막 집중 유세를 열고,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같은 생활권에서 시간차 총력전을 벌이며 본투표 전날 지지층 결집과 부동층 설득에 나설 예정이다.
고주룡 대변인은 "점심시간 시청 주변 골목 유세는 큰 무대의 마지막 연설보다 시민의 일상 속 한 걸음 가까이 들어가는 데 의미가 있었다"며 "유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까지 직장인과 공무원, 상인과 시민이 실제로 살아가는 시간과 공간에서 인천의 미래를 맡길 준비된 후보라는 점을 직접 전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는 6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지정 투표소에서 진행되며 인천시장 선거는 교통망 확충, 수도권매립지, 원도심 재생, 행정 경험, 후보 검증 쟁점을 놓고 막판까지 치열한 유세전이 이어진 뒤 유권자의 선택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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