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그치 장관은 26일(현지시간) 엑스(X)에 “우크라이나가 이란 상선을 공격해 선원 1명이 목숨을 잃었다”며 “이번 공격을 대응 없이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 외무부에 따르면 해당 선박은 카스피해에서 공격받아 선원 1명이 숨지고 다른 1명이 다쳤다. 이란 정부는 주이란 우크라이나 대사대리를 불러 항의하고 이번 공격을 적대 행위로 규정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이번 공격이 이스라엘의 사주로 이뤄졌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유럽을 이란과의 분쟁에 끌어들이려는 행위이자 유엔 헌장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다만 이스라엘이 공격에 관여했다는 근거는 공개하지 않았다.
반면 이란은 공격받은 선박이 민간 상선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도 선원 사상자가 발생한 선박이 자국 공격 대상이었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아 공격 경위와 선박 성격을 둘러싼 양측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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