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미래 자동차 부품산업 거점으로 본격 시동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경주) 최주호 기자
입력 2018-11-05 17:2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경북테크노파크와 신산업 육성 등 지역산업 발전 업무협약 체결

  • 하이테크성형가공기술연구센터 등 산업 거점기관 설립 공동협력

주낙영 경주시장(왼쪽)이 5일 영상회의실에서 경북테크노파크 이재훈 원장과 지역산업발전을 위한 협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는 5일 영상회의실에서 경북테크노파크와 지역 신산업 발전전략을 공유하고, 민선7기 핵심 공약사업인 하이테크성형가공기술연구센터를 비롯한 자동차 부품산업 거점기관 설립 등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이재훈 경북테크노파크 원장, 김동해 시의회 부의장과 시도의원, 최순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김영석 에코플라스틱 대표, 이정우 한국메탈 대표, 손협 대성전장 대표, 강동한 한호산업 대표 등 지역의 주요 기업인들과 산업단지 시행사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식에서는 경북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데이터 기반 산업분석과 하이테크성형가공 연구용역에 대한 중간보고, 성형가공기업 지원 사업에 대한 추진상황 보고, 경주시의 산업발전방안과 지역 신성장 거점기관 유치 계획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으며, 참석 시도의원과 지역 경제인, 투자유치위원들의 질의와 응답이 이어졌다.

한편, 경주시는 민선7기를 맞아 지역경제 활성화와 좋은 일자리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으며, 전국 최고 수준의 입지여건과 인센티브로 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새로운 신성장동력으로 자동차 부품산업의 혁신, 미래자동차 시대를 주도하는 기업을 지원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경북도와 공동으로 자동차 부품산업의 체계적 산업 육성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을 시작했으며, 분석결과를 활용한 하이테크성형가공 산업생태계 조성과 관련 연구시설 설립을 위한 용역을 시행중에 있다.

특히 경북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설립 추진 중인 하이테크성형가공기술연구센터는 기존의 자동차 부품기업을 미래자동차 산업분야로 산업구조를 전환하고, 첨단소재를 활용한 제조공정을 통해 산학연 공동 연구 및 실증, 제품의 상용화까지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기업과 연구소가 장비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최신 연구, 분석 장비를 확보해 현재의 직면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기업이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북테크노파크와 협력으로 미래 자동차산업 혁신을 주도하는 연구기관을 설립하게 될 것이며, 이를 기반으로 미래 자동차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기술이전과 연구, 실증 테스트가 한 곳에서 이뤄지는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구축으로, 경주에 투자하면 성공하는 방정식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면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자동차산업의 핵심도시로서 울산과 포항, 경북과 대구를 연결하는 중심도시로 경북권 전체의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