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3분기 누적 당기순익 1조8921억원… 지주설립 이후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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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18-10-2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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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년 동기 대비 22.8% 증가, 3분기에만 5,894억원 시현

[사진=연합뉴스]


하나금융그룹이 3분기 누적 순이익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3분기까지 누적 연결당기순이익이 1조892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8%(3511억원)가 증가한 수치며, 지난 상반기에 이어 분기 누적기준으로 2005년 12월 지주사 설립 이래 사상 최대다.

3분기에만 5894억원의 연결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이는 3분기 중 실시한 특별퇴직 비용 등 약 880억원의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인한 판매관리비의 증가에도 전년 동기 대비 15.6%(794억원) 증가한 수치다.

그룹의 3분기 순이자마진(NIM)이 1.96%로 전분기 대비 3bp 축소됐지만 이자이익(4조1691억원)과 수수료이익(1조7330억원)을 합한 그룹의 3분기 누적 핵심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5%(6565억원) 증가하며 최대 실적 달성을 견인했다.

3분기 말 기준 하나금융그룹의 자기자본비율(BIS) 추정치는 14.89%로 전분기말 대비 4bp 상승했다. 또 리스크를 고려한 효율적인 대출 성장전략으로 위험가중자산(RWA)이 안정적으로 관리되며 보통주자본비율 추정치는 12.99%를 기록했다. 전분기말 대비 11bp 개선된 수치다.

자산건전성 지표는 하향 안정화를 지속하고 있다. 3분기말 고정이하 여신비율(NPL 비율)은 0.61%로 전분기말 대비 10bp 개선됐고, 그룹 연체율은 0.40%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이어 갔다.

선제적이고 효율적인 리스크 관리 강화의 결과, 3분기말 누적 대손비용률(Credit Cost)은 전분기말 대비 2bp 개선된 0.12%로 전분기에 이어 지주사 설립 이후 최저 수준을 경신했다. 3분기 대손충당금 등 전입액(625억원)은 전분기 대비 24.5%(204억원), 전년 동기 대비 49.3%(608억원) 감소했다.

3분기말 신탁자산 104조원을 포함한 하나금융그룹의 총자산은 485조9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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