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전기차 생산기지 싱가포르에 세운다... 2021년 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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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18-10-2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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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싱가포르 전기차 제조 시설 조감도. [사진=다이슨 제공]


영국 기술기업 다이슨이 2021년 출시 예정인 최첨단 전기차의 제조시설을 싱가포르에 건설하기로 했다.

짐 로완 다이슨 최고경영자(CEO)는 23일(현지시간) 오전 사내 공지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싱가포르 생산기지 착공 계획과 전망을 밝혔다.

다이슨은 지난 9월 전기차 생산과 관련, 영국 훌라빙턴 비행장 부지에 2억 파운드(약 3000억원)를 투자한 연구센터와 각종 테스트 시설이 들어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공지에서 로완 CEO는 "오늘 다이슨의 이사회가 오래도록 치열하게 고민한 끝에 다이슨의 전기차 제조시설을 싱가포르에 건립하겠다고 결정했다"며 “오는 12월 착공에 들어가 2020년에 완공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싱가포르는 전 세계를 이어주는 공급망과 전문인력 구축이 용이하다"며 "비교적 높은 제반 비용을 투자해야 하는 시장이지만, 고도의 기술을 탑재한 제품을 제조하고 생산하는 데 최적화된 환경"이라며 장소 선정의 배경을 전했다.

또 로완 CEO는 "싱가포르는 다이슨의 미래기술 개발을 위한 또 하나의 중심지"라며 "향후 싱가포르 연구팀 규모를 현재의 2배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싱가포르에는 다이슨 직원 1100여명이 상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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