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24시-바다줌] 어서와! 크루즈는 처음이지?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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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군득 기자
입력 2018-10-2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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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안녕하세요. 오늘부터 바다줌을 진행하는 아주경제 배군득입니다.
바다줌은 아주경제와 해양수산부가 공동으로 제작하는 해양수산분야 정책과 이슈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바다를 준다, 바다를 줌-아웃 한다라는 의미로 독자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바다줌 첫 방송은 크루즈 여행에 대한 내용으로 정했습니다.
요즘 주 5일제 정착과 작지만 확실한 행복이라는 의미의 ‘소확행’이 유행인데요. 유럽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크루즈 여행이 우리나라에서도 할 수 있는 시대가 활짝 열렸습니다.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크루즈 여행에 대해 어렵고 복잡하고 비싸다는 인식이 많은데요. 해양수산부 임지현 해양레저관광과 과장님과 자세하게 궁금증을 풀어나가 보겠습니다. 자! 그럼 바다줌을 함께할 준비가 되셨으면 출발하겠습니다.

배 = 과장님 안녕하세요. 첫 시간이어서 상당히 부담이 됐을텐데 이렇게 자리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참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 돌아왔네요. 일반적으로 우리가 크루즈라고 하면 그냥 큰 배를 타고 유람한다라는 인식이 강한데요. 크루즈는 다른 여객선 여행과 어떤 점이 다른가요?

임 = 크루즈는 ‘바다위에 떠다니는 호텔’이라고 생각하시면 쉽게 이해가 되실 것 같습니다. 일반 여객선들은 목적지 관광을 위한 단순 교통수단으로 이용되는 것에 반해 크루즈는 해외 여행지에 이동하는 동안에도 흔히 우리가 여행 중 호텔에서 즐기는 숙박시설 이용과 수영장, 헬스장, 뷔페, 바 등을 망망대해에서 일몰과 일출을 바라보며 즐길 수 있으며, 선내 공연장에서 각종 공연, 댄스강습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크루즈 내에서 기본식사는 뷔페식과 코스요리인 정찬식 모두 무료로 제공되며, 식사 이후에 간식과 저녁 야식까지도 무료로 자유롭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들이 일반여객선과의 큰 차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배 = 우리나라서 출발하는 크루즈 경로는 어떻게 되죠?

임 = 우리나라에서 출발하는 크루즈 경로는 한-중-일, 한-러-일 코스가 주를 이룹니다.

한-중-일 크루즈는 중국의 상해, 천진, 일본의 후쿠오카 등을 거쳐 부산이나 인천 등으로 돌아오는 경로입니다.

한-러-일 크루즈는 부산 또는 속초 등에서 출발하여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톡을 거쳐 일본의 북해도, 후쿠오카, 마이즈루 등을 거쳐 돌아오는 경로입니다.

향후 남북교류가 활성화되면 환동해권으로는 북한의 금강산-원산을 거쳐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경유하는 코스와 환서해권으로는 인천을 출발하여 북한의 남포와 중국의 천진을 경유하는 코스가 개발될 수 있습니다. 환동해권의 금강산관광과 환서해권의 베이징, 평양의 관문도시를 통해 각국의 수도를 한번에 관광할 수 있는 매력적인 상품들이 개발된다면 국ㆍ내외 많은 크루즈 관광객이 선호하는 크루즈 관광 코스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진=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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